28일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SUV 차량이 빠르게 커브를 돌아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쫓아가 뒤에서 추돌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자전거를 탄 학생의 누나가 SNS를 통해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에는 SUV차량이 자전거를 쫓아와 뒤에서 추돌해 학생이 쓰러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탄 A군 (9세)의 누나는 SNS를 통해 "아이를 쫓아와서 역주행까지 해가며 중앙선을 침범하고 고의적으로 아이를 들이받았다""운전자는 급브레이크는 커녕 자전거 바퀴가 밟힐 때까지 엑셀을 밟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건 명백한 살인행위다.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다""영상이 없었다면 운전자는 단순한, 경미한 사고였다고 말할까"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주 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25일 오후 1시38분께 경주 동촌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A군 부모는 경찰조사에서 "가해 운전자가 인근 놀이터에서 운전자의 자녀와 놀던 A군이 때린 후 사과없이 가자 고의로 사고를 낸 것 같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주면 CCTV영상을 확보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여서 민식이법 저촉 여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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